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노우 삼 (문단 편집) ==== 괴이체군의 상황 ==== 또한 스노우 삼이 개입하기 전의 괴이체군의 일처리도 따져볼 필요가 있는데 '''이들은 아무것도 한 게 없었다'''. 스노우 삼이 나서기 전에 대책 회의에서 이들이 하는 거라곤 "[[골드 수저]]가 수도 북서쪽으로 올테니 여기 쯤에서 목숨 걸고 막자"라고 하는게 전부다. 원래 스노우 삼이 처리해주는 전투 전 밑작업인 군량미 확보, 성민 징집, 외부 세력(동북 성기사학교나 세날 왕국) 포섭 혹은 적측으로의 회유 방지([[타오라 활활]])같은 일은 '''리더인 [[괴이체]]가 진즉에 다 했어야 하는 일'''이다. 반면 이들의 적인 골드 수저의 경우 반란 이전부터 적극적으로 기사단들을 은밀히 포섭했고 휘하에 책사가 없는데도[* 이후 세날 전쟁에서의 행적을 보면 ~~성국의 멜런인~~ [[부르츠 2세|부르츠]]가 군량미 창고에 직접 오기도 했기에 그가 사전 일처리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.] 알아서 타오라 활활도 포섭하려고 사신을 보내고 ~~[[최강 쿠냥|쿠냥]] 때문에 자존심 지키고자 말아먹었지만~~ 군량미부터 확보하고자 움직이고 있는 등 괴이체보다는 훨씬 깔끔한 일처리를 보여준다. 일처리에서 이정도로 차이가 나니... 지금까지 괴이체 세력이 어떻게 굴러갔는지 ~~[[크로덴]]이 암 걸려서 안 죽은 게~~ 신기할 수준으로 이후의 세날 전쟁에서도 당시 지휘부였던 [[브리슬콘 고던|고던]]과 필로스의 작전 회의에서도 작전은 [[우라돌격]]이 전부로 전혀 발전이 없다... 스노우 삼은 당시에 작전 회의를 지켜보면서 이런 기본 밑준비도 전혀 안 하는 걸 보고 이대로 가다간 괴이체가 100% 깔끔하게 망하고 성국이 온전한 전력을 유지해서 세날에 침공할 게 뻔하다고 판단해서 나선 것이다. 그래서 우선 군량미를 언급해서 발언권을 얻은 뒤 선술한 군량미, 징집같은 사전 작업들을 처리해주고 [[뭉클리아]]를 [[타오라 활활]]에게 보내서 골드 수저와 손을 잡지 못하게 유도한다. 특히 활활 건이 중요했는데 만약 활활이 골드 수저와 손 잡았다면 1차전에서 이미 깨지고 괴이체측은 깔끔하게 망했을 가능성이 높다. 다만 이렇게 캐리를 했음에도 1차 전투에서는 괴이체가 골드 수저에게 밀렸고 [[앤더 코올]]은 [[오비 베어|오비]]를 기절시키고도 깔려서 ~~패배의 아이콘답게~~ 리타이어 하는 바람에 [[리스토]]가 적 좌군 개기사단의 측면을 뚫었음에도 ~~타이밍 좋게~~ 후퇴하는 골드 수저군에게 치명타를 입히지 못하고 반란을 조기 진압할 기회를 놓치고 만다. 게다가 전투 후 마튼이 손을 떼려다가 다시 골드 수저에게 군량미 등의 지원을 해준다는걸 스노우 삼이 알아와서 전해주는데 그렇다면 괴이체가 할 수 있는 선택은 더 불리해지기 전에 기습을 통한 단기전을 노리거나 이쪽도 지원 세력을 구해서 장기전을 하느냐밖에 없다. 어느쪽을 선택하더라도 동북 성기사학교의 포섭은 사실상 필수로 요구된다. 이 경우는 오히려 패륜왕의 철수 소식에 방심하다가 반란의 징후를 미리 알아차리지도 못하고[* 골드 수저가 반란을 위해 매 기사단 등의 다른 기사단들을 포섭하고 있는데도 전혀 몰랐다. 이는 괴이체가 군 내에 인망이 없거나 골드 수저를 감시하지 않았다는건데 어느쪽이든 비판받기에 충분한 셈] 내전 사실을 알고도 바로 동북 성기사학교에 소집령을 내리지도 않은 괴이체가 비판받아야 할 부분[* 첫 전투에서 골드 수저 편인 서부 생도군은 골드 수저 영지를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괴이체가 미리 동북 생도군을 소집했다면 첫 전투에서 리스토가 측면 돌파를 성공했을 때 그대로 밀어붙여서 반란을 진압하거나 최소한 승기를 잡았을 가능성이 높다.]이다. 동북을 포함한 성기사학교 생도군은 전시에 얼마든지 소집할 수 있는 예비 기사들이고 '반란의 진압'이라는 충분한 소집 명분도 있다. 그런데도 별다른 대책없이 내전이 확대될수도 있다고 이를 거부했기에 스노우 삼이 이 시점부터 괴이체의 패전을 예상했을 것은 확실하다. 여기에 더해 괴이체가 스스로가 쫓아냈던 크로덴을 다시 부르면 어떻겠냐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이를 말리고는 의심스러워서 슬쩍 [[문크리안 3세|매의 눈]] 복위[* [[로하(히어로메이커)|로하]]를 죽인 진범인 문크리안을 정당한 명분없이 단지 상황이 안 좋다는 이유만으로 복위시킨다는건 오로지 양심에 따라 괴이체에 합류한 다른 성기사들을 엿먹이는 짓이나 마찬가지다. 이후 이 결정은 문크리안이 괴이체가 흔들리는걸 눈치채는 계기가 되어서 괴이체에게 치명적인 악수로 작용하게 된다.]와 세날의 지원군 요청을 제시하고 괴이체가 이를 쉽게 받아들이는 모습[* 성공 여부를 떠나서 반란 진압에 외국군을 끌어들이는건 시도 자체가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다. 물론 [[골드 수저]]도 마튼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군량미같은 물자와 고문([[모글 샥]]) 등을 지원받는 것과 '''외국 군대'''를 들이는건 차원이 다른 문제다. 게다가 좀전에 멀쩡히 잘 있는 자국 기사생도를 동원하는걸 거절한 상황인데 세날군 지원을 받아들인다는건 자신이 내세웠던 명분을 거스르는 앞뒤가 안 맞는 행동이다. 괴이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결정적인 정황인 셈.]을 보이자 스노우삼은 괴이체가 흔들린다는걸 확신하고 최선책(성국도 구하고 세날도 구하는 수)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서 차선책(성국은 버리고 세날을 구하는 수)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. 물론 한번 건의했다가 지도부에 의해 거절된 안건을 임의로 실행한건 명백한 월권 행위이므로 이것은 스노우 삼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다. 최대한 좋게 봐주더라도 이런 식으로 사람 목숨을 장난감처럼 여기며 책략을 쓰면 '''패륜왕 욕할 명분이 없다.'''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